▲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3월부터 시작된 2021년 상반기 시즌이 4월부터 본격화된다.
개근질닷컴은 4월 현장 취재 예정인 대회를 소개한다.
먼저 올해 국내 첫 보디빌딩 대회를 개최하며 시즌 포문을 열었던 PCA KOREA가 4월 첫째 주에도 ‘2021 PCA&NPCA 리저널 부산’으로 선수들을 가장 빠르게 맞이한다.
대회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치러지며 1일 차에 PCA 리저널이, 2일 차에 NPCA 리저널이 진행된다.
리저널은 PCA KOREA의 포인트리그로 각 시·도별로 개최되는 지역대회다.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종목 그랑프리 5점, 체급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의 프로포인트가 주어진다.
PCA는 지난해부터 종별 프로포인트 10점을 누적 획득하면 해당 참가자에게 프로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톤피규어·남녀 모던스포츠·남녀 스포츠모델·머슬모델·노비스(보디빌딩,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비키니·보디빌딩 등으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NPCA는 내추럴 대회로 도핑 검사는 ‘크로마토그래피’로 진행된다. ‘크로마토그래피’는 혼합물에 들어있는 각 성분을 분리하고 분석하는 한 방법이다. 물질이 이동하는 속도의 차이를 이용하여 혼합물을 분리한다.
흔히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로 나뉘어지며, NPCA는 후자에 속한다.
▲ 그래픽=권성운 기자
4월 17일(기존 10일에서 일주일 연기)에는 올해 대한보디빌딩협회 최초로 열리는 ‘2021 제주도지사배 및 제1회 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가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제주보디빌딩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철저하게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서 청정한 자연의 섬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올해는 신소야 제주보디빌딩협회 신임 회장 체제하에서 협회가 똘똘 뭉쳐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제주보디빌딩협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제1회 회장배를 겸해 새로운 혁신의 첫 단추를 끼운다.
제주보디빌딩협회는 “선수들을 위한 공정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관중 경기는 물론 선수 및 서포터즈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수 대기 장소 등도 여유있게 준비해서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지사배 그랑프리는 체급에 관계없이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최고 득점자에게 Mr.제주 대상, 여자 피지크 최고 득점자에게 Ms.제주 대상이 각각 수여된다.
PCA&NPCA는 첫째 주 부산을 거쳐 둘째 주에도 충청도에서 리저널 경기를 양일간(10일~11일) 개최한다.
▲ 그래픽=권성운 기자
4월 마지막째 주인 27~28일에는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2021 MUSA 스페셜리그 & WNGP 퍼스트리그’가 충북 단양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MUSA&WNGP 대회는 지난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 피트니스스타와 INFC 대회의 전신이다.
석현 MUSA&WNGP 대표는 “기존 피스&INFC 지역 대회장들과 새롭게 바뀐 대회명으로 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심사 점수 공개 시스템, 본사 스텝진 등 오랜 기간 발 맞춰온 많은 팀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 운영으로 선수분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스&INFC 프로와 심사위원 자격도 그대로 이월될 것”이라며 “그리고 올해부터는 심사위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심사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MUSA&WNGP 대회는 11월 28일 WNGP 노비스&프로까지 약 50여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PCA KOREA는 24일 경기도에서 리저널을 개최, 4월의 처음과 끝을 책임진다.
이상 4월에 열리는 PCA(부산, 충청도, 경기도)·NPCA(부산, 충청도)·제주도지사배·MUSA·WNGP 대회는 개근질닷컴 취재진이 생생한 현장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