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9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482명)보다 98명 줄어들며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3일(346명) 이후 6일 만의 300명대 기록이다.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2,14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84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7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07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53명, 대구 10명, 인천 18명, 광주 2명, 대전 2명, 울산 3명, 경기 131명, 강원 6명, 충북 13명, 충남 1명, 전북 8명, 전남 1명, 경북 3명, 경남 20명, 제주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5명이 늘어나, 총 1,72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269명 늘어나 총 9만4,124명, 격리 중인 환자는 111명이 증가해 6,29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743만5,2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8,93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