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프로야구 시범경기 3경기가 황사 경보와 이에 따른 미세먼지 악화로 취소됐다.
KBO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광주, 대구, 대전의 시범경기 3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몽골발 황사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내려졌다. 육안으로 뿌연 하늘을 목격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2019년 마련한 미세먼지와 관련한 경기운영 등에 근거한 결정이다.
당시 KBO는 초미세먼지 150㎍/㎥(마이크로 그램) 또는 미세먼지 300㎍/㎥(마이크로 그램)이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KBO는 저녁 6시에 열릴 예정인 잠실과 부산 경기도 상황을 지켜본 이후 취소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