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개근질닷컴]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종목별 주관대회로 대체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협의 끝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종목별 주관대회로 대체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소년체전은 매년 5월 전년도 전국체전 개최지에서 열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올해로 1년 순연되면서 전국소년개최지도 부재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선수단의 안전이 우려되는 사황.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개최 방식에 대해 지속해서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대한체육회와 관계 기관은 최근 코로나19 지속세, 훈련부족으로 인한 선수의 부상 우려, 전국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단과 개최지 주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목별 주관대회로 열 수밖에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종목별 주관대회 개최에 따라 학생 선수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교육부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