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47명)보다 59명 늘어나면서 지난 27일(50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장·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두 차례나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6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3,08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0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9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5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58명, 대구 15명, 인천 25명, 광주 2명, 대전 7명, 울산 11명, 세종 17명, 경기 111명, 강원 16명, 충북 21명, 충남 8명, 전북 20명, 경북 6명, 경남 23명, 제주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7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1,731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67명 늘어나 총 9만5,030명, 격리 중인 환자는 37명이 증가해 6,32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753만3,4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1,30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