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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전기차 기반 GT 콘셉트카

등록일 2021.03.31 15:5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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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개근질닷컴] 제네시스 브랜드가 31일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제네시스의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은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준다. 두 줄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통해 향후 제네시스에 담길 앞선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엑스의 차명에는 ‘제네시스의 숨겨진 영웅(엑스(X))’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사진=제네시스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 디자인은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차량 내외장 곳곳에 적용해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엑스의 전면은 브랜드 고유의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크레스트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빛이 난반사 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해 미래 전기차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그릴 안쪽을 차량 외장과 동일한 컬러로 반영해 일체감을 줬다.

쿼드램프에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디자인을 반영했다. 또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패널 단차를 없앴다.

전면 하단 공기 흡입구는 얇고 정교한 그물망 형태로 디자인해 견고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차량 내 열을 식히고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했다.


사진=제네시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후면으로 전통적인 GT 차량 디자인을 따르고 있으며,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펜더의 극대화된 볼륨을 강조했다.

후면은 말굽에 대어 붙이는 편자의 형상으로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볼륨감 있는 펜더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전조등과 같은 두 줄의 디자인이 반영된 후미등으로 전면과 통일감을 주고, 디퓨저에도 두 줄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내부 컬러의 경우 운전석은 스코치 브라운 컬러로, 동승석은 오션 웨이브 그린 블루 컬러로 두 공간을 구분했다.

또 탑승자를 둘러싸는 간접 송풍구와 옆면 유리창 몰딩에 두 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이번 모델의 콘셉인 두 줄을 강조함과 동시에 외부 디자인과 통일감을 줬다.
 


사진=제네시스


아울러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프리폼(Free Form) 디스플레이'와 운전 모드 설정이 가능한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SBW) '크리스탈 스피어'로 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행에 최적화된 버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했으며 외관으로 드러나는 시트프레임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3-31 15: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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