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06명)보다 45명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
551명 수치 자체는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4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500명대로 늘어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3,63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5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53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99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54명, 대구 7명, 인천 20명, 광주 3명, 대전 10명, 울산 5명, 세종 13명, 경기 130명, 강원 20명, 충북 20명, 충남 15명, 전북 22명, 전남 1명, 경북 7명, 경남 21명, 제주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735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09명 늘어나 총 9만5,439명, 격리 중인 환자는 138명이 증가해 6,46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757만5,0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8,65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