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올해 대한보디빌딩협회 대회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열리는 2021 제주도지사배 보디빌딩대회가 일주일 연기된다.
제주자치도보디빌딩협회는 “오는 4월 10일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제주도지사배, 제1회 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가 일주일 연기된 4월 17일 열린다”고 밝혔다.
2021 제주도지사배 대회는 올해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대회 가운데 국내서 최초 개최를 장식할 대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일주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제주보디빌딩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체육회의 연기권고 지침으로 인해 부득이 1주일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면서도 “단 더 이상의 연기는 없다”며 재연기는 없다고 못박았다.
사진=김병정 기자
매년 화려한 무대 연출과 다양한 상품 등으로 최고의 대회를 개최해왔던 전통답게 각 종목별 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남녀 그랑프리 선수에겐 역사와 전통의 제32회 Mr.&Ms 제주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를 위해 제주보디빌딩협회는 “당일 경기장에서 취식행위는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면서 “힘든 상황이겠지만 정부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지켜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연기로 경기 막바지 변수가 생긴 선수들에게도 너른 마음으로 양해를 구했다.
제주보디빌딩협회는 “체중조절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선수분들께 죄송하지만 널리 양해를 부탁드리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길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