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첼시 위민 공식 SNS
[개근질닷컴] 지소연이 첼시 위민(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쐐기골 도움에 성공하며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첼시 위민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수서 페렌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여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 위민(독일)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첼시는 현지시간으로 이달 24, 25일과 다음 달 1, 2일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뮌헨(독일)-로셍오르드(스웨덴)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소연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멜라니 로이폴츠와 교체 출전했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팀의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36분 지소연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프란체스카 커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27분에 나온 퍼르닐레 하르데르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전반 32분 샘 커의 추가 골로 이른 시간 승부의 추를 기울인 첼시는 지소연과 커비의 합작골로 기분 좋게 승리를 매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