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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18년만에 단독 1위 등극

등록일 2021.04.01 15:5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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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루클린 네츠 공식 SNS

 

[개근질닷컴] 미국 프로농구 브루클린 네츠가 18년만에 지구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브루클린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120-108로 승리,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거둔 브루클린은 33승 15패를 기록하면서 2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2승 15패)와는 0.5경기 차 앞선 선두가 됐다. 브루클린이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2003년 4월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리그 전체 승률에선 3위다. 서부 콘퍼런스 1위 유타 재즈(36승 11패)와 2위 피닉스 선스(33승 14패)보다는 승률에서 밀린다.

 

이날 승리는 카이리 어빙이 31점 12어시스트, 조 해리스가 3점슛 7개 포함 28점으로 이끌었다. 친정팀을 상대한 하든은 27분 동안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3쿼터 중반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스티브 내시 브루클린 감독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다.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현재 하든의 몸 상태를 알렸다.

 

하든의 부상 소식을 제외하면 극적인 소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하든을 영입한 브루클린은 듀란트-어빙-하든의 공포의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리그 MVP급 선수 3명을 영입하며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수비력과 벤치 자원에서 아쉬움을 노출하며 시즌 초반 흔들렸다. 거기다 핵심 자원인 듀란트가 지난 2월 중순 이탈하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

 

듀란트가 현재까지 장기간 이탈중이지만 그 공백을 하든과 어빙이 확실하게 메웠다. 특히 하든은 거의 해결사인 동시에 팀의 공격을 조율하며 거의 매 경기 25득점-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며 MVP급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브루클린은 왕년의 덩크왕 블레이크 그리핀과 베테랑 빅맨 라마커스 알드리지까지 영입하며 대권 도전에 불을 당겼다. 기량이 전성기만 못한 두 명의 선수지만 벤치에선 충분히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들이다.

 

그리고 브루클린이 기세를 이어 동부 콘퍼런스 1위까지 올라서며 드디어 왕좌를 향해 진격하는 모습이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4-01 15: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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