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우완 김민우(26)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화 구단은 “김민우는 3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KBO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상대 팀 kt의 선발투수는 지난해 신인왕을 거머쥔 프로 2년 차 소형준(20)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개막전 선발 등판은 김민우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며 “김민우가 향후 한화의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선발 투수 낙점 배경을 설명했다.
2015년 한화에서 프로 데뷔한 김민우는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26경기 5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허약한 불펜, 타선으로 인해 많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4실점(2자책점) 평균자책점 2.25로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한화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토종 선수를 선발로 내세운 건 2016년 송은범(현 LG 트윈스) 이후 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