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이달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여자축구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경기 입장권이 5일부터 판매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입장권이 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된다. 모든 좌석은 모바일 티켓으로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입장 관중 수를 1천600명으로 제한하고 경기장 동측을 홈팀 관중석, 남측을 원정팀 관중석으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좌석은 등급 구분 없이 일반석과 휠체어석만 판매된다.
홈팀 관중석인 E1∼E12 구역, 원정팀 관중이 입장하는 S1∼S5 구역 좌석은 모두 1만원이다. E2∼E5 구역에 설치된 휠체어석 구매자와 장애인은 좌석당 5천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은 8일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상대편의 좌석 구역으로 입장하거나 이동하는 것은 금지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양국 팬들의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다.
자국을 응원하는 복장을 갖추거나 물품을 든 채로 상대 팀 관중석 티켓을 사 입장해서도 안 된다. 경기장 출입구에서는 체온 체크와 QR코드 인증,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한다.
또 육성 응원은 할 수 없고,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을 반입하거나 먹는 것도 금지된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관중은 환불 없이 퇴장 조치할 예정이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PO에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 축구경기장에서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