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A 부산. 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부산] 이재민이 대회 첫 출전만에 2021 PCA 리저널 부산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에 올랐다.
2021 PCA 리저널 부산이 부산시 동래구 농심호텔 부설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특히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도 지역 및 전국에서 훌륭한 경기력의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 PCA 부산. 사진=김원익 기자
육체 근질과 균형미, 동시에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평가하는 클래식보디빌딩은 숏-미디엄-톨 3개 체급으로 경기가 나뉘어 진행됐다. 그리고 그 체급 우승 선수들이 겨룬 끝에그랑프리 영예는 슈퍼톨 체급에서 장년선수의 노력의 결실을 여실히 보여준 이재민이 차지했다.
이재민은 대회 첫 출전 선수이며, 올해 마흔셋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클래식보디빌딩 선수 가운데서 최장신이었음에도, 신체 전체를 꽉 채우는 훌륭한 데피니션은 물론, 매스의 볼륨감도 상당했다. 노력이 느껴지는 복직근의 강도 또한 훌륭했다. 이를 통해 클래시컬한 우아하고 아름다운 육체미를 정적인 포즈를 통해 드러낸 이재민이 감격의 로열로더가 됐다.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 이재민은 "첫 시합 출전이고, 현재 나이는 마흔셋이다. 오늘은 후배들하고 경기장에 같이 왔다. 지금까지 많이 도와주신 분들을 이 자리에서 한 명씩 다 호명할 수 없지만, 정말 다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한 이후 "다음 대회는 PCA 순천 클래식보디빌딩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라며 PCA프로카드까지 노려보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 PCA 부산. 사진=김원익 기자
숏체급에선 훌륭한 컨디셔닝 강도를 바탕으로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의 진수를 선보인 이상원이 체급 1위를 기록했다. 훌륭한 데피니션과 극한의 컨디셔닝으로 발군의 경기력을 선보인 이상원은 최근 PCA 각종 대회 1위를 휩쓸며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갔다.
▲ PCA 부산. 사진=김원익 기자
미디엄 체급은 류호성이 1위를 기록했다. 훌륭한 볼륨감과 탁월한 하체 등으로 최강의 사이즈를 보여준 류호성은 잘 발달한 후면과 출중한 상체 볼륨감 등으로 엑스프레임의 진수를 선보였다.
▲ PCA 부산. 사진=김원익 기자
톨체급 1위는 김상현이 영예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톨체급 우승자 김상현은 훌륭한 대퇴이두근의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은 물론 상당한 매스의 대퇴사두근 볼륨까지, 완성도 높은 하체를 무기로 상하체의 전체적인 균형미, 잘 발달한 긴 팔 다리의 꽉 찬 근질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 PCA 부산. 사진=김원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