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추성훈 SNS 캡처
[개근질닷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46)의 라이트급 데뷔전이 무산됐다.
추성훈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팔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4월 29일 출전 예정이었던 원챔피언십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에 팔 근육이 완전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면서 “그래서 이번경기는 취소가 돼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챔피언십과 에드워드 폴라양 선수, 그리고 팬 여러분께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하루 빨리 완치해 다음 경기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나는 아직까지 안 끝났다! 계속 도전하겠다!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추성훈은 오는 29일(미국시간 28일)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3번째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37·필리핀)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해당 매치는 지난해 2월 셰리프 모하메드(이집트)를 경기 시작 3분 4초 펀치로 KO시킨 이후 426일(1년 2개월 1일) 만에 치러지는 경기였다.
40대 중후반이 된 추성훈이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라이트급(-70㎏) 경기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과거 추성훈은 미들급(-84㎏)에서 활약하다 2012년 웰터급(-77㎏)으로 감량한지 9년 만에 체급을 또 내리면서 주변을 놀라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