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73명)보다 5명 더 늘어나면서 이틀째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49명)보다 11명이나 더 늘었다. 그만큼 지역사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방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78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6,23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78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6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47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34명, 대구 17명, 인천 27명, 광주 6명, 대전 22명, 울산 4명, 경기 107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충남 6명, 전북 29명, 전남 15명, 경북 25명, 경남에서 7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75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63명 늘어나 총 9만7,363명, 격리 중인 환자는 11명이 증가해 7,11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773만5,9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9,15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