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개근질닷컴] 허리 통증(요통)은 두통과 함께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통증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척추 관련 질환이 주요 원인이지만 기침이나 정신적 불안감도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메이요클리닉닷오알지’ 자료를 토대로 허리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알아본다.
1. 척추 질환
뼈가 원인인 척추 협착증, 척추 골절, 척추 결핵, 척추 감염, 척추 종양, 골다공증, 척추 측만증, 강직성 척추염 등은 당연히 요통을 유발한다. 인대나 추간판이 원인인 급성 및 만성 염좌(삠, 접질림), 추간판 내장증, 추간판 탈출증, 불안정성 척추증, 천장관절 증후군도 허리 통증을 생기게 한다.
2. 비만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지만 요통도 유발한다. 과다 체중으로 인해 허리가 부담해야할 무게도 늘어난다. 퇴행성 변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살을 빼야 한다.
3. 혈관 및 척수 질환
대동맥이나 장골동맥의 폐쇄, 동맥류, 박리성 동맥류도 요통의 원인이다. 척수에 감염이나 종양이 생겨도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4. 불안감
요즘 스트레스에 짓눌려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허리 통증은 마음에서도 비롯될 수 있다. 심리적으로 늘 불안한 사람은 요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5. 내장 질환
비뇨 생식기나 골반 내 장기에 병이 생기면 후 복막을 자극해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부위에 이상이 없는데 허리가 아프면 내장 장기를 살펴봐야 한다.
6. 흡연
일상생활에서 기침을 하다가 허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기침을 할 때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기침에 취약하기 마련이다. 자주 기침을 하게 되면 허리 압박이 지속되면서 요통이 뒤따른다.
7. 특수 직업
공사 현장에서 압착기를 다루는 사람처럼 지속적인 진동에 노출되는 사람은 허리에 진동이 전달돼 퇴행성 변화가 촉진된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진동도 허리에 좋지 않다. 또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허리는 무게를 지탱하는 부위이므로 지속적인 심한 압력이 가해지면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