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78명)보다 190명이나 늘었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특히 하루 확진자 668명은 국내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진정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올해 1월 8일(674명)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68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6,89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668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5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9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38명, 대구 16명, 인천 48명, 광주 2명, 대전 61명, 울산 26명, 세종 1명, 경기 175명, 강원 16명, 충북 17명, 충남 12명, 전북 10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25명, 제주에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75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65명 늘어나 총 9만7,928명, 격리 중인 환자는 99명이 증가해 7,2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778만4,6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4,64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