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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충청도] ‘복수혈전’ 제환두, 피지크 오버롤 영예

등록일 2021.04.12 11:3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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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A 충청도 남자 피지크 오버롤 제환두.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대전믹스페이스] 지난 PCA 세종에서 강래완에게 오버롤을 빼앗겼던 제환두가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하며 피지크 종목 정상에서 포효했다.

 

‘2021 PCA&NPCA 리저널 충청도’가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믹스페이스에서 양일간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대회 종별 참가자들은 완성도 높은 근질과 출중한 기량을 자랑, 본격적인 상반기 시즌 4월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 PCA 충청도 남자 피지크 오버롤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1일차에 치러진 PCA 리저널 충정도 종목은 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비키니·남녀 스포츠모델·머슬모델·노비스(보디빌딩, 피지크,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남자 피지크 종목 오버롤의 주인공은 지난 PCA 세종 대회에서 그랑프리전 준우승을 기록한 제환두가 차지했다.

 


▲ PCA 충청도 남자 피지크 오버롤 결정전. 사진=권성운 기자

 

PCA 충청도 피지크 오버롤 결정전은 총 2명의 체급별 1위 선수인 제환두(숏)와 강래완(톨)이 최강 상체 타이틀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벌였다.

 

두 사람은 이미 2주전 치러졌던 PCA 세종 대회 피지크 오버롤전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대상 트로피는 탁월한 상체 프레임과 군살 없는 근육 강도를 선보였던 강래완이 들어올렸다.

 


▲ PCA 충청도 남자 피지크 오버롤 제환두. 사진=권성운

 

불과 2주 만에 재격돌한 두 사람의 대결은 여전히 전혀 예상이 안 될 만큼 박빙의 승부였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발표된 경기 결과는 출중한 근매스와 볼륨감으로 중무장한 제환두가 최종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 PCA 충청도. 사진=권성운 기자

 

제환두는 탄탄한 대흉근과 삼각근, 상완이두근은 물론 꽉 찬 광배근, 승모근 등의 폭발적인 후면 근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지난 대회보다 전체적으로 더욱 날카로워진 근질도 일품이었다.

 


▲ PCA 충청도. 사진=권성운 기자

 

수상 직후 제환두는 “먼저 다이어트로 예민한 시기에 묵묵히 곁을 지켜준 여자친구와 응원와 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를 아예 참가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몸이 어떤 상태가 돼도 무조건 무대에 오른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환두는 “2주전에 아쉽게 그랑프리를 놓쳐서 더 열심히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라며 “다음 주에 있을 PCA리저널 순천도 잘 준비해서 그랑프리와 함께 프로카드를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PCA 충청도. 사진=권성운 기자

 

한편 이번 대회는 PCA&NPCA 프로포인트가 걸린 지역 리그로 종별 그랑프리 5점, 체급 1위 3점·2위 2점·3위 1점이 각각 주어진다. PCA&NPCA 코리아 프로카드는 누적 포인트 10점 달성 시 지급된다.

 


▲ PCA 충청도. 사진=권성운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4-12 11: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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