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개근질닷컴] 헬스장 샤워실을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정읍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 하고 있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정읍의 한 피트니스센터 샤워실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여성 고객의 ‘샤워실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 A군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A군이 남녀 샤워실이 벽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는 점을 악용, 샤워실 환풍기 틈 사이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넣어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호기심이 생겨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경찰서 측은 “A군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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