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펜싱연맹 제공
[개근질닷컴]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완치됐다.
대한펜싱협회는 13일 “오상욱이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에 출전한 뒤 귀국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상욱은 한달 전인 지난달 13일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같은 도시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1년 8개월만이었다.
동시에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디펜딩 챔피언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꺾으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기선제압을 했다.
귀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오상욱은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후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13일 퇴원했다.
휴식을 취한 오상원은 오는 23일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