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언스플래쉬
[개근질닷컴] 서울특별시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 확진자가 84명까지 늘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8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 확진자는 83명이다.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달 12일까지 8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기다 13일 2명이 추가되면서 규모는 83명까지 불었다.
서초구의 해당 실내체육시설은 헬스장을 비롯해 목욕탕,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시설이 모인 대형시설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총 1116명이 검사를 받았고, 83명이 양성, 1017명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서울 실내체육시설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떨어졌다. 현재 확인된 사안으로만 양천구에서 25명, 광진구에서 32명, 동작구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시설들은 모두 전통적인 퍼블릭짐 형태의 헬스장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 실내체육시설에선 정수기, 샤워실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지하에 위치해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실내체육시설들의 각별한 경계와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