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가시화한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31명)보다 33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700명 안팎 수준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714명)보다 다소 줄어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최근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8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2,11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698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7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17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54명, 대구 18명, 인천 17명, 광주 4명, 대전 10명, 울산 21명, 세종 3명, 경기 224명, 강원 18명, 충북 20명, 충남 4명, 전북 16명, 전남 11명, 경북 19명, 경남 24명, 제주에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6명이 늘어나, 총 1,78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30명 늘어나 총 10만2,513명, 격리 중인 환자는 162명이 증가해 7,81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810만8,78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22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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