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BBF
[개근질닷컴] 반세기가 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스터 대구가 2년 만에 개최된다.
대구광역시보디빌딩협회(DBBF)는 “6월 20일 ‘2021 제52회 미스터대구&미즈 휘트니스 선발대회’를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구는 경북권 엘리트 보디빌더들의 성지로 매년 유명 선수들을 배출해 온 미스터 대구 대회를 비롯해 춘계고교 대학선발대회, 동구청장배, 수성구청장배, 전국익스트림 스포츠 바디휘트니스대회 등이 성황리에 치러져 왔다.
▲ 2019년 대구에서 열린 미스터&미즈코리아 선발대회. 사진=김병정 기자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단 한 개의 대회도 개최되지 못했다.
제52회 미스터 대구도 지난해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선수와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연기 끝에 최종 취소된 바 있다.
DBBF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제52회 대회가 1년 늦춰진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선수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빠른 시간 안에 대회 개최 요강과 세부 사항들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대구 대회는 비인가 단체 대회 입상자의 경우 입상경력 증명서 발급이 불가하며,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단체 전 종목 입상경력 증명서 발급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