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원익 기자

[개근질닷컴=제주] 제주도 최강 경량급 선수들이 보디빌딩 -60kg, -65kg 체급에서 격돌했다.

제1회 제주보디빌딩협회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 겸 2021 제주도지사배가 4월 17일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대회 가운데 최초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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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의 섬 제주에서 올해 진행된 첫 대회인 것은 물론, 대보협 각 지부 및 협회 산하 대회 중에서도 최초로 대회의 서막을 올렸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몇 차례 대회가 연기된 이후 개최를 포기하지 않고, 제1회 제주보디빌딩협회장배로 이월해 제32회 Mr.&Ms 제주 대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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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디빌딩 종목의 경쟁력은 매우 뛰어났다. 출전 선수들의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타 지역대회와 견줘봐도 출중한 근질을 가진 선수가 다수 출전해 단 하나 뿐인 Mr.제주 대상 그랑프리 트로피를 두고 뜨겁게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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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량급인 -60kg에서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그 결과 1위는 플라이급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탄탄한 매스와 볼륨감을 선보인 허옥환(킹스짐)이 차지했다.

59.9kg으로 한계 체중까지 꽉 채워 무대에 오른 허옥환은 출중한 대퇴 사두근 완성도와 매스를 꽉 채운 대흉근 등으로 체급 한계를 뛰어넘은 매스와 근질을 선보였다. 특히 잘 발달한 외측광근의 세퍼레이션은 물론 컨디셔닝 상태가 매우 뛰어났던 대둔근의 선명한 가로 빗살무늬까지 도드라진 데피니션도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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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급의 좋은 근질과 그 이상의 출중한 프레임을 모두 잡은 허옥환이 치열한 플라이급 경쟁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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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위는 탁월한 컨디셔닝과 뛰어난 데피니션이 돋보였던 강수완(JJ노블휘트니스)이 차지했다. 강수완은 체급내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컨디셔닝과 좋은 어깨 등을 바탕으로 경량급 빌더의 진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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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역시 좋은 프레임과 탄탄한 하체를 비롯해 상완이두근을 포함한 상체 전면의 좋은 볼륨감을 선보였던 강탄(커스텀짐)이 가져갔다. 전체적인 균형미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강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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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장려상은 자연미와 컨디셔닝이 뛰어났던 오웅진(산남드림헬스)과 뛰어난 대퇴사두근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이 돋보였던 오원석(포인트피티)이 각각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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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kg 밴텀급 경쟁도 치열했다. 그 결과 가장 탁월한 균형미, 탄탄한 볼륨감과 뛰어난 근질의 데피니션을 선보인 김상균(마인드휘트니스)이 1위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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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그랑프리 비교심사까지 진출해 그랑프리 종합 3위인 포즈상을 받기도 한 김상균은 가장 뚜렷한 복직근 세퍼레이션과 탁월한 어깨와 팔의 데피니션을 보여줬다. 하체 데피니션과 대둔근 등의 컨디셔닝까지 좋았던 김상균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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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위는 김승(JJ노블휘트니스)이 수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훌륭한 컨디셔닝과 삼각근, 승모 상부, 중부, 하부와 광배근 등으로 이어지는 뛰어난 후면 등을 선보이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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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잘 발달한 광배근과 어깨 등을 통한 좌우 균형미와 뛰어난 하체 볼륨감을 바탕으로 한 엑스프레임의 균형미와 함께 근육의 두께감이 돋보였던 이진(JJ노블휘트니스)이 해당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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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밴텀급 장려상 두 자리는 탁월한 볼륨감과 출중한 매스가 돋보였던 김효준(KS메디핏)과 탁월한 하체가 돋보였던 김인수(마인드휘트니스)가 각각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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