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의 우려가 큰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32명)보다 17명 늘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그동안의 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다소 주춤하다 중반부터 다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9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5,19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4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52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4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29명, 대구 15명, 인천 18명, 광주 4명, 대전 8명, 울산 21명, 세종 1명, 경기 189명, 강원 18명, 충북 14명, 충남 16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21명, 경남 29명, 제주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총 1,80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753명 늘어나 총 10만5,227명, 격리 중인 환자는 205명이 감소해 8,16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827만6,80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6,59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