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A 순천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올해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열린 PCA 대회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참가자들이 탁월한 근질을 앞세워 뜨겁게 격돌한 가운데 숏, 미디엄 체급별 우승자가 탄생했다.

‘2021 PCA 리저널 순천’가 4월 17일 전남 광양청소년문화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 PCA 순천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사진=권성운 기자

PCA순천은 올해 개최된 PCA 지역 리그 중 첫 호남권 포인트 대회로 종별 그랑프리에게 5점, 체급 1위 3점·2위 2점·3위 1점이 각각 주어졌다. 종별 포인트 10점 누적 달성 시 PCA 코리아 프로카드가 지급됐다.

▲ PCA 순천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사진=권성운 기자

대회 종목은 머슬모델·남녀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여자 모던스포츠·피지크·비키니·보디빌딩·노비스(남자 스포츠모델, 비키니, 피지크, 보디빌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PCA 순천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사진=권성운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대회인 만큼 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 금지, 참가 종목 1시간 전에만 대회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인원 제한을 뒀다.

이날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종목은 신장에 따라 총 4개 체급(숏, 미디엄, 톨, 슈퍼톨)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숏, 미디엄 체급 영광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숏 체급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숏 체급에선 이상원과 양연섭이 일기토를 벌였다.

경기 결과, PCA 상반기 리저널 대회를 휩쓸고 있는 ‘최강 근질러’ 이상원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등장과 동시에 관중석의 탄성을 이끌어낸 이상원은 여전히 압도적인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으로 다시 한번 체급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상원은 이날 클래식보디빌딩 프로포인트 10점을 달성, PCA 코리아 프로카드를 지급받았다. 앞서 NPCA 충청도에서는 클래식피지크 프로카드를 획득한 바 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어 대흉근과 승모근, 삼각근 등 고른 상체 근질을 자랑한 양연섭은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쳤다.

▲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미디엄 체급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경쟁이 유독 치열했던 남자 클래식보디빌딩 미디엄 체급에서는 류효성이 최후까지 살아남았다.

류효성은 美친 컨디셔닝을 앞세워 복직근, 상완이두근, 승모근, 삼각근, 광배근, 대퇴사두근 등의 완성도 높은 근질로 격렬했던 체급 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어 자연미와 대흉근, 복직근 등의 상체 프런트 근질이 돋보였던 이세영이 2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상체 밸런스와 전면광배근, 대흉근 등이 좋았던 박양균이 이름을 올렸다.

▲ 사진=권성운 기자

4위에는 삼각근, 승모근, 광배근 등의 후면 근질이 눈에 띄었던 박홍재가, 5위에는 김인오가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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