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시아역도연맹 제공
[개근질닷컴] ‘대만 스포츠 영웅’ 궈싱준(28)이 여자 59㎏급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궈싱준은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59㎏급 경기에서 인상 110㎏, 용상 137㎏, 합계 247㎏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역도 최강국 중국에서도 59㎏급에서는 궈싱준과 대적할 선수가 없었다. 이 체급 2위에 오른 뤄샤오민의 합계 기록은 227㎏(인상 102㎏·용상 125㎏)으로 궈싱준의 기록보다 20㎏이나 낮았다.
궈싱준은 인상에서 최효심(북한)이 세운 107㎏을 3㎏ 경신한 세계 기록을 만들었다. 합계에서도 자신이 보유했던 246㎏을 1㎏ 경신했다.
여자 59㎏급 용상 세계 기록 보유자도 궈싱준(140㎏)이다.
2013, 2016,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8㎏급 정상에 오른 궈싱준은 세계역도연맹이 체급 체계를 변경한 뒤에 59㎏급으로 출전해 2019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궈싱준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