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잭 플래허티 SNS
[개근질닷컴] 잭 플래허티(26)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최소 경기 500탈삼진 기록을 바꿔놨다.
플래허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498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플래허티는 80번째 등판해 500탈삼진(총 503개) 고지를 밟았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플래허티가 구단 역사상 최단 경기 탈삼진 기록을 21경기 단축했다. 종전 기록은 랜스 린의 101경기다”라고 전했다.
플래허티는 2014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고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활약한 플래허티는 5시즌 80경기 만에 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날 플래허티는 6이닝 동안 5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5실점(2자책)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해 팀이 12-5로 승리하면서 플래허티는 시즌 3승째를 올렸다.
2회 폴 데용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은 세인트루이스는 3회 토미 에드먼(투런포)과 폴 골드슈미티(솔로포)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달아났다. 5회 1사 만루에서는 데용이 그랜드슬램을 작렬해 승기를 굳혔다.
이날 데용은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