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49명)보다 182명 늘어나며 지난 14일(731명) 이후 1주일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529명)보다 대폭 증가하며 700명에 육박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14일(714명) 이후 가장 많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3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5,92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73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9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1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33명, 대구 25명, 인천 15명, 광주 17명, 대전 17명, 울산 39명, 세종 1명, 경기 234명, 강원 15명, 충북 20명, 충남 8명, 전북 8명, 전남 4명, 경북 16명, 경남 41명, 제주에서 7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80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50명 늘어나 총 10만5,877명, 격리 중인 환자는 77명이 증가해 8,24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831만4,4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7,21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