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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현황] 1차 접종 177만1천명…인구대비 3.41%

등록일 2021.04.21 15:0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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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54일간 전 국민의 3%를 조금 넘는 사람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3만228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77만1천40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3.41%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09만3천174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67만8천233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11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97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183만2천4명이 된다.

 

시기별로 보면 1분기(2∼3월) 접종 대상자 87만9천648명 중에서는 78만6천918명이 1차 접종을 해 89.5%의 접종률을 보였다. 1분기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6.9%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486만1천950명 중에서는 20.2%인 98만4천489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접종 대상별로는 이달 1일 접종이 시작된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15.0%, 노인시설 이용자·입소자·종사자의 접종률은 56.8%였다.

 

지난달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 65세 이상 입원자 및 종사자의 접종률은 62.7%,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의 접종률은 64.4%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왔다.

 

지난 19일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과 항공승무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으며, 오는 26일부터는 만성신장질환자와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예정돼있다. 이들의 접종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모두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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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4-21 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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