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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아시아역도선수권서 대표팀 첫 金 수확…합계 4위

등록일 2021.04.23 09:1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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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89kg급 용상 금메달 유동주. 사진=아시아역도연맹

 

[개근질닷컴] 유동주(28·진안군청)가 용상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0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합계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유동주는 2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9㎏급 용상에서 207㎏을 들어 206㎏에 성공한 키아누시 로스타미(이란)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인상에서는 160㎏을 들어 5위를 기록하면서 가장 중요한 합계에선 367㎏으로 4위에 그쳤다.

 

유동주는 합계 3위 사르바벡 자파르조노프(우즈베키스탄)에 1㎏ 차로 밀렸다. 자파르조노브는 인상 166㎏, 용상 202㎏, 합계 368㎏을 들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5㎏급 금메달리스트인 로스타미는 인상 2위(167㎏), 용상 2위(206㎏)를 했지만 합계(373㎏)에서는 우승했다.

 

합계 2위는 372㎏(인상 169㎏·용상 203㎏)의 누르기사 아딜레툴리(카자흐스탄)가 차지했다.

 


▲ 아시아역도선수권 은메달 3개를 수확한 김수현. 사진=아시아역도연맹

 

한국은 남녀 총 20체급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3체급이 치러진 현지시간 22일까지 합계 1위는 배출하지 못했다.

 

현재 인상, 용상, 합계에서 한국이 따낸 메달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다.

 

여자 76㎏급에서 김수현이 인상 106㎏, 용상 138㎏, 합계 244㎏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고, 같은 체급의 강윤희(경남도청)가 인상에서 100㎏ 들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자 64㎏급 한소진은 인상 96㎏, 용상 115㎏, 합계 211㎏으로 은메달 1개(인상)와 동메달 2개(합계, 용상)를 수확했다.

 

2020 아시아역도선수권은 지난해 4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아시아역도연맹은 2021년 4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 공식 명칭을 ‘2020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라고 정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4-23 09: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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