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35명)보다 62명 늘어나며 사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797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을 찍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전날(715명)에 이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도 21일(39명)에 이어 또다시 40명 가까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97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7,45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797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75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04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33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광주 16명, 대전 2명, 울산 38명, 세종 3명, 경기 298명, 강원 15명, 충북 30명, 충남 10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22명, 경남 63명, 제주에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23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1,811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12명 늘어나 총 10만7,071명, 격리 중인 환자는 182명이 증가해 8,57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839만6,1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9,93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