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개근질닷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주장인 미드필더 김민우(31)가 K리그 2021시즌 첫 ‘가장 역동적인 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김민우가 2021시즌 3월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K리그가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손잡고 지난해 신설한 것으로, 매월 승리 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2명의 후보자를 K리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팬들이 직접 시상한다.
올 시즌 첫 수상자 후보는 2라운드 성남FC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든 김민우와 5라운드 수원FC전에서 개인기로 수비를 벗겨내고 골을 터뜨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네게바였다.
팬 투표 결과 총 6천792표(59.4%)를 얻은 김민우가 4천651표(40.6%)를 얻은 네게바를 제쳤다.
이번 시상식은 5월 1일 수원-포항 스틸러스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연맹은 월별 수상자를 대상으로 향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G MOMENT’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