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경북 포항시가 2017년 포항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북구 흥해읍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문화·체육시설 건립에 나섰다.
시는 23일 흥해읍 남성리에서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했다.
이 센터는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흥해읍을 복구하기 위한 흥해특별재생 연계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관련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공모에 선정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지진으로 심하게 부서져 철거된 대웅파크맨션(2차)이 있던 곳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15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작은 도서관으로 구성되는 센터를 짓는다.
이강덕 시장은 “흥해에서 진행되는 여러 특별재생 연계사업 중 하나인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흥해 주민 문화와 체육 활동의 거점시설로 활용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