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버섯의 암 예방 효과, 과학 연구로 입증됐다

등록일 2021.04.27 09:30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버섯을 즐겨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45%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방암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연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해당 내용은 미국의 의학 전문 미디어인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와 영양학 전문 학술지 ‘영양학 진보’ (Advances in Nutrition) 최근호를 통해 소개됐다.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은 버섯 소비와 암 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1966∼2020년에 발표된 17개의 암 관련 연구를 메타 분석(meta analysis, 수년∼수십 년간의 연구 결과를 모아 분석)했다. 이 연구는 1만9,500명 이상의 암 환자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18g의 버섯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45% 낮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다.

 

버섯엔 비타민ㆍ항산화 성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흰 표고버섯ㆍ느타리버섯ㆍ입새버섯엔 항산화 성분인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이 많이 함유돼 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버섯은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자 세포 보호제인 에르고티오네인의 가장 훌륭한 공급원”이며 “항산화 성분의 보충은 우리 몸을 산화 스트레스(활성 산소)로부터 보호하고 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르고티오네인은 버섯ㆍ팥ㆍ검은콩 등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으로, 관절통ㆍ간 손상ㆍ백내장ㆍ알츠하이머병ㆍ당뇨병ㆍ심장병 등의 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버섯은 특히 유방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을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눈에 띄게 낮았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4-27 09:30:27 
김원익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