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2명)보다 263명 늘면서 지난 24일(785명) 이후 나흘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주와 그 직전주에도 월·화요일인 19∼20일(532명, 549명), 12∼13일(587명, 542명)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내다가 수요일부터는 700명대로 치솟아 주중 내내 700명대 또는 7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7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67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77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75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59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33명, 대구 29명, 인천 20명, 광주 12명, 대전 10명, 울산 33명, 세종 2명, 경기 194명, 강원 11명, 충북 22명, 충남 38명, 전북 13명, 전남 5명, 경북 29명, 경남 55명, 제주에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7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나, 총 1,821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53명 늘어나 총 11만248명, 격리 중인 환자는 221명이 증가해 8,60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856만8,65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7,16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