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75명)보다 95명 감소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7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754명)보다 100명 넘게 줄었으나 여전히 600명대 중반에 달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0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1,35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680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5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27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40명, 대구 19명, 인천 25명, 광주 8명, 대전 4명, 울산 46명, 경기 182명, 강원 13명, 충북 10명, 충남 16명, 전북 9명, 전남 2명, 경북 29명, 경남 38명, 제주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825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39명 늘어나 총 11만787명, 격리 중인 환자는 137명이 증가해 8,73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860만4,03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만39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