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GP 퍼스트리그.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올해 새롭게 출범한 WNGP 대회 남자 머슬 종목 참가자들이 압도적 근질로 포스를 뿜어낸 가운데 체급별 왕좌의 주인이 탄생했다.
‘2021 MUSA 스페셜리그&WNGP 퍼스트리그’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소노문단양 호텔에서 양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MUSA&WNGP는 지난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 피트니스스타&INFC 대회의 후신으로, 기존 시스템을 계승하되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 운영을 통해 선수들을 맞이했다.
▲ WNGP 퍼스트리그.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대회는 양일간 MVP에게 주어지는 최신형 차량 3대(MUSA 1명·WNGP 남녀 각 1명)를 비롯해 상품권, 닭가슴살, 보충제, 바디프로필 촬영권, 의류, 악세사리 등 총 1억원 상당의 풍성한 부상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화끈한 근질 경쟁에 불을 붙였다.
▲ WNGP 퍼스트리그. 사진=권성운 기자
2일차에 치러진 WNGP 퍼스트리그 종목은 클래식보디빌딩·클래식피지크·머슬·피지크·여자 스포츠웨어모델·모던키니·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로 나뉘어 치러졌다. 여기에 머슬·피지크·모던키니·남녀 스포츠모델·비키니 종목은 나이에 따라 체급이 나뉘는 AGE 카테고리를 따로 분류해 진행됐다.
▲ WNGP 퍼스트리그. 사진=권성운 기자
이 가운데 남자 머슬 종목은 비기너를 제외한 총 5개 체급(-60kg, -65kg, -70kg, -75kg, +85kg)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체급별 우승자가 가려졌다.
▲ 머슬 -60kg 체급 김재환. 사진=권성운 기자
먼저 머슬 -60kg 체급에선 김재환이 심사위원들의 1위표를 싹쓸이했다.
이날 클래식보디빌딩 -168cm 체급에서도 우승을 기록하며 종별 체급 2관왕에 오른 김재환은 빼어난 컨디셔닝을 앞세워 승모근, 복직근, 척추기립근, 대흉근, 대퇴사두근 등 상·하체 전후면 압도적 근질로 쟁쟁했던 경쟁자들을 제쳤다.
▲ 사진=권성운 기자
2위는 탁월한 신체 비율과 고른 상하체 근질 발달을 선보인 구교정이, 3위는 복직근과 외복사근 등 상체 프런트 근질이 남달랐던 이민우가 각각 차지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어 전성민과 김동호는 분전했으나 각각 4위, 5위로 대회를 마쳤다.
▲ 머슬 -65kg 체급 양대영. 사진=권성운 기자
머슬 -65kg 체급에선 양대영에 순위표 최정상에 이름표를 새겼다.
양대영은 탁월한 프레임을 앞세워 대흉근, 승모근, 복직근, 외복사근, 광배근 등의 완성도 높은 근질로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독식했다.
압도적인 데피니션은 물론 경량급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근매스도 발군이었다.
▲ 사진=권성운 기자
2위에는 데피니션과 세퍼레이션의 진수를 선보인 이상원이, 3위에는 승모근과 삼각근, 대퇴사두근 등이 돋보였던 오태일이 각각 기록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어 정주원, 김재창, 유덕현이 4위부터 6위까지 차례대로 호명됐고 이실로, 최재완, 백일현이 7위부터 9위까지 랭크됐다.
▲ 머슬 -70kg 체급 조부강. 사진=권성운 기자
머슬 -70kg 체급에선 조부강이 승리의 포징을 취했다.
조부강은 군살 없는 컨디셔닝을 필두로 복직근, 대퇴사두근 등의 데피니션을 과시하며 유독 치열했던 본 체급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 사진=권성운 기자
2위에는 대퇴사두근을 비롯한 하체 근질이 인상 깊었던 이현준이 이름을 올렸고, 프레임과 신체 밸런스는 물론 근질이 좋았던 김성현과 윤태현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복직근과 비율이 좋았던 홍상범은 5위에 머물렀다.
▲ 머슬 -75kg 체급 마진규. 사진=권성운 기자
머슬 -75kg 체급에선 마진규와 양현준의 일기토가 성사됐다.
경기 결과, 마진규가 탁월한 근매스와 복직근, 승모근, 광배근 등의 꽉 찬 근육량은 물론 우수한 근질로 심사위원들의 1위표를 독식했다.
신체 밸런스와 비율이 좋았던 양현준은 아쉽게 2위로 만족해야 했다.
▲ 머슬 +85kg 체급 허성훈. 사진=권성운 기자
머슬 +85kg 체급에선 허성훈이 단독 출전했다.
허성훈은 상하체 두께감은 바탕으로 출중한 프레임을 선보이며 무대를 꽉 채웠다. 도드라진 승모근과 광배근도 발군이었다.
▲ WNGP 퍼스트리그. 사진=권성운 기자
한편, MVP에게 주어지는 역대급 부상품인 승용차의 주인공은 대회 종료 후 점수를 합산해 따로 공지될 예정이다.
점수 선정 방식은 각 종목 그랑프리 10점, 선수 최다 출전 종목 그랑프리 10점, 심사위원 및 관람객 현장투표 30점, 온라인 투표 50점으로 진행된다.
▲ WNGP 퍼스트리그. 사진=권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