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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오픈] 정현봉, 보디빌딩 -85kg 체급 제패

등록일 2021.05.04 13:0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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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정현봉이 타 대회 체급 우승 및 그랑프리 참가자들이 다수 출전한 MN KOREA 대회에서 남자 보디빌딩 종목 -85kg 체급을 석권했다.

 

‘2021 MN KOREA CLASSIC 오픈’이 2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대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문제될 수 있는 대관을 해결하기 위해 MN 피트니스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1,500평 규모의 센터를 개조한 전문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대회 종목은 남자 스포츠모델·피지크·머슬모델·보디빌딩, 여자는 디바비키니·비키니·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치러졌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이 가운데 대회 오프닝을 뜨겁게 달군 남자 보디빌딩 종목은 체중에 따라 총 3개 체급(-75kg, -85kg, +85kg)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중량급 근질의 진수를 선보인 -85kg 체급 3인방의 얼굴이 가려졌다.

 


▲ 남자 보디빌딩 -85kg 체급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보디빌딩 -85kg 체급 전쟁의 최종 승리는 정현봉이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 하루 전 대구에서 치러진 PCA 아시아챔피언십 보디빌딩 프로전 2위를 기록한 정현봉은 압도적인 프레임과 중량급 근매스, 근질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정현봉은 상·하체 빼어난 데피니션을 필두로 감탄을 자아낼 만큼 훌륭했던 복직근, 외복사근, 대퇴사두근 등의 근질로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훔쳤다.

 

또 광활한 광배근과 도드라진 승모근, 삼각근, 대둔근 등의 후면 근질도 발군이었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지난 2018년과 2019년도 경기도민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한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오른 정현봉은 “대회에 나가지 않은 지난 공백기간 동안 단 하루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날의 나보다 ‘더 발전했다’는 소리를 이틀간 정말 많이 들었다.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더 큰 무대에 오를 수 있게 지금부터 한 단계씩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보디빌딩 -85kg 체급 2위에는 최영진이 호명됐다.

 

최영진은 탁월한 근매스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복근과 활배근, 외복사근, 대퇴사두·이두근 근질을 과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지난 2019년 수도권 ‘보디빌더들의 성지’ 도봉구대회 일반부 체급 우승(-80kg)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최영진은 여전한 올백 묶음머리와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뽐냈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보디빌딩 -85kg 체급 3위는 김태호가 차지했다.

 

2018년 미스터 청주 출신 김태호는 남부럽지 프레임과 잘 갈라진 복직근, 대퇴사두근, 대흉근 등은 물론 꽉 찬 상체 후면 근질로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새겼다. 탁월한 신체 밸런스와 하체 볼륨감도 아주 좋았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한편, MN KOREA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협회 측은 2년 만에 선수들을 맞이한 만큼 종별 체급 1위 선수들과 그랑프리에게 100만원 현금, 남녀 MVP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등 참가자 전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부상을 제공했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5-04 1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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