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타 대회 체급 우승 및 그랑프리 참가자들이 다수 출전한 MN KOREA 대회 남자 피지크 종목 톨 체급 최강 상체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2021 MN KOREA CLASSIC 오픈’이 2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대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문제될 수 있는 대관을 해결하기 위해 MN 피트니스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1,500평 규모의 센터를 개조한 전문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대회 종목은 남자 스포츠모델·피지크·머슬모델·보디빌딩, 여자는 디바비키니·비키니·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 가운데 건장한 상체 체격과 근육 발달을 뽐낸 남자 피지크 종목은 신장에 따라 총 3개 체급(숏, 미들, 톨)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많았던 톨 체급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 남자 피지크 톨 체급 입상자들.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지크 톨 체급 최종 우승은 용태원에게 돌아갔다.

넓은 어깨와 역삼각형 상체로 라인업 자세에서부터 눈에 띄었던 용태원은 독보적인 피지컬과 군살 없는 컨디셔닝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침몰시켰다.

베일 듯한 복직근과 외복사근은 물론 잘 발달한 승모근과 척추기립근, 광배근 등의 상체 전·후면 근질이 일품이었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용태원은 “많은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면서 “멋진 무대 만들어 주신 MN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지크 톨 체급 2위는 김호현이 기록했다.

전날 PCA 아시아챔피언십에서 프로전 방어에 성공한 김호현은 더할 나위 없는 상체 프레임을 바탕으로 훌륭한 근질을 과시, 경쟁자들을 눌렀다.

상체 컨디셔닝과 대흉근에서 이어지는 복직근이 아주 훌륭했다. 또한 잘 발달한 압도적인 광배근 등의 백 부위 근질도 남부럽지 않았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지크 톨 체급 3위에는 최원혁이 이름을 올렸다.

최원혁은 훌륭한 전면광배근과 도드라진 복직근, 날카롭게 갈라진 외복사근, 승모근부터 척추기립근으로 이어지는 꽉 찬 후면 근질까지 탁월한 상체 바디 완성도를 자랑하며 입상자 명단에 당당히 올랐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

한편, MN KOREA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협회 측은 2년 만에 선수들을 맞이한 만큼 종별 체급 1위 선수들과 그랑프리에게 100만원 현금, 남녀 MVP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등 참가자 전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부상을 제공했다.

▲ MN KOREA CLASSIC 오픈. 사진=권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