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A 초대 MVP에게 1명에게 주어진 신형 아반떼(오른쪽)와 WNGP 남녀 MVP에게 각각 1대씩 주어진 신형 모닝 차량.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MUSA&WNGP 초대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가운데 가장 이슈가 됐던 MVP 세 명의 얼굴이 가려졌다. 이들은 부상으로 신형 차량 1대씩을 각각 지급받는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소노문단양 호텔에서 치러진 ‘2021 MUSA 스페셜리그&WNGP 퍼스트리그’의 MVP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번 대회는 양일간 MVP에게 주어지는 최신형 차량 3대(MUSA 1명·WNGP 남녀 각 1명)를 비롯해 상품권, 닭가슴살, 보충제, 바디프로필 촬영권, 의류, 악세사리 등 총 1억원 상당의 풍성한 부상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화끈한 근질 경쟁에 불을 붙였다.
▲ MUSA 초대 MVP 고경준. 사진=MUSA&WNGP
특히 가장 주목받은 역대급 부상품 승용차의 주인공은 MUSA 피지크 그랑프리 고경준, WNGP 남자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임정윤, WNGP 여자 비키니 그랑프리 이새롬으로 확정됐다.
▲ WNGP 남녀 MVP 임정윤(왼쪽)과 이새롬. 사진=MUSA&WNGP
해당 MVP 선정은 대회 종료 후 각 종목 그랑프리 10점, 선수 최다 출전 종목 그랑프리 10점, 심사위원 및 관람객 현장투표 30점, 온라인 투표 50점으로 채점해 지난 5일 MUSA&WNGP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됐다.
신형 아반떼 차량에 탑승하게 된 고경준은 “너무나도 큰 상을 받았는데 MVP까지 받게 되다니 올해는 운이 참 좋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MUSA&WNGP 관계자는 “차량은 사전에 계약해둔 상태로 다음주중 출고 예정이며 선수분께 개별적으로 다시 연락드려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남다른 스케일의 부상과 함께 올해 첫 시동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MUSA&WNGP는 지난해 막을 내린 피트니스스타&INFC 대회의 후신으로, 기존 시스템(심사 점수판 공개, DJ 시스템 등)을 계승하되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 운영을 통해 선수들을 맞이했다.
석현 총대회장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도 있었고 단체를 정리하고 추스리느라 생각보다 늦게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수도권이 아닌 충북에서 뒤늦게 열렸음에도 양일간 중복 400명 정도의 선수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MUSA&WNGP 석현 총대회장. 사진=권성운 기자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철저한 정부 방역지침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체온 측정과 명부 작성, 마스크 필수 착용 등의 기본 수칙은 물론 선수 응원 시에도 함성이 아닌 박수 소리로 대체시켰다.
또 협회는 최근 1년 새 코로나19로 인해 계속해서 이슈가 되는 대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리조트) 측과 전국 16개 리조트와 협약을 완료했다.
석 회장은 “선수분들이 최대한 코로나19에 영향을 덜 받고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오를 수 있게 숙박과 숙식, 대회, 사우나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계획했다”라며 “객실비용도 할인을 통해 최저가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객실과 대회장이 붙어있기에 선수들이 방에서 편히 쉬다가 무대에 오르면 된다”며 “더욱 좋은 시스템으로 선수분들께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처럼 MUSA&WNGP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까닭은 본 대회의 전신이었던 피스&INFC가 화려했던 역사에 비해 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석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단체의 이러한 기존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란 숙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기존 단체의 이미지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그렇기에 더욱 노력했다. 선수분들이 나이진 부분들을 대회장에 오셔서 직접 느끼고 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기존과 달리 TOP10까지 입상자를 늘려 최대한 빈손으로 돌아가는 선수가 없게 했고, 트로피도 새로운 협회 이미지에 맞게 디자인했다”라며 “무엇보다 ’MVP에게 자동차뿐만 아니라 휠도 함께 드리겠다’고 제가 공약을 걸거나 말씀드린 것에 대해선 반드시 지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면 업계에 안좋았던 인식들도 좀 더 개선되고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MUSA&WNGP는 올해 더 큰 그림을 위해 계속 정진할 생각이다.
석 회장은 “기존 점수 공개 시스템 같은 독특한 협회만의 색깔 외에도 다른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과 일본 쪽과도 다시 대회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브랜드 판권을 사오는 게 아니라 우리 쪽에서 수출하는 방향으로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협회에서 기부 계획도 세우고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