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개근질닷컴] 에딘손 카바니(34·우루과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동행을 1년 더 이어간다.
맨유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카바니는 2022년 6월까지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카바니는 지난해 10월 맨유에 새 둥지를 틀었고, 이번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15골 5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에 열린 AS 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 2차전에서는 연속으로 멀티골을 터트려 맨유의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카바니는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을 치르며 구단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며 “동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유대감을 느낀다. 우리는 함께 더 특별한 것들을 성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의 잔류를 원하는 팬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카바니의 계약 당시 ‘그가 팀에 에너지와 힘, 리더십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었다”면서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고, 그는 기대 이상을 해줬다. ‘위닝 멘털리티’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그의 잔류를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