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해야 살을 뺄 수 있다. 그런데 일부 음식은 먹을 때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일어난다. 특히 단일 식품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음식 조합이 효과가 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서로 다른 영양 성분이 결합해 지방 소모 촉진과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음식 궁합을 소개했다.
▲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1. 녹차+레몬
녹차는 칼로리가 매우 낮다. 또 녹차에 든 항산화성분인 카테킨이 지방과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2주간 매일 녹차를 마시면 지방 소모량이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레몬즙을 더하면 카테킨이 더욱 활성화되는 효과가 일어난다.
▲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2. 아보카도+짙은 잎채소
시금치나 케일처럼 짙은 녹색의 잎채소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잎채소만으로는 배가 안 찬다. 이럴 때 포만감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아보카도다.
식단에 아보카도를 포함시키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포만감이 23%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보카도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배고픔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다. 또 아보카도는 채소에 든 항산화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잎채소와 궁합이 잘 맞다.
▲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3. 닭고기+고춧가루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닭 가슴살이다. 닭 가슴살 1인분은 열량이 15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27g이나 된다. 단백질은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만든다.
닭가슴살에 고춧가루의 매운 맛을 더하면 밋밋한 맛을 보완하는 동시에 캡사이신이 칼로리 소모를 더욱 촉진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4. 귀리+호두
부드러운 음식보단 거친 식감의 음식이 대체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체중 조절을 위한 좋은 전략이다. 우리 몸은 섬유질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과정이 느려지게 된다.
외국 사람들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자주 먹는 귀리(오트밀)가 거친 식감과 풍부한 식이섬유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귀리에는 한 컵 당 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귀리가루에 우유나 물을 섞으면 간편하게 죽 형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여기에 호두를 토핑으로 올리면 식감과 영양소의 균형이 더욱 좋아진다.
▲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5. 스테이크+브로콜리
닭 가슴살이 물린다면 한 번씩 육류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육류에 든 철분은 우리 몸의 적혈구 생산을 돕는다. 적혈구는 우리 몸의 각 기관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운동할 수 있는 힘을 내도록 만든다.
여기에 브로콜리를 곁들인다면 철분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브로콜리에 든 비타민C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브로콜리 반 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65%를 보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