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셀 고베 공식 SNS
[개근질닷컴]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37번째 생일에 일본 프로축구 비셀 고베와 재계약했다.
고베는 11일 “이니에스타와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5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고베에 입단한 이니에스타는 이로써 5년 반 동안 J리그에서 활동하게 됐다. 애초 계약기간은 올해까지였다.
이니에스타는 고베 입단 후 J1(1부)리그 통산 65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는 등 공식전 76경기에 나서서 16골을 터트렸다.
2020년 1월 1일 열린 일왕배 결승에서 고베 구단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하고 그해 J리그 슈퍼컵 우승도 경험했다.
이날 이니에스타와의 재계약 발표 기자회견은 고베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한편,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고베 구단이 ‘11일 이니에스타와 관련한 중요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알리자 혹시 이니에스타가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잠시 소동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