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1명)보다 124명 늘었다. 이는 지난 8일(701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600명대 확진자로는 이달 5일(676명) 이후 1주일 만으로,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83명)보다 130명 더 늘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3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8,918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5명이 늘어나, 총 1,884명(치명률 1.46%)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3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1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20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0명, 대구 5명, 인천 20명, 광주 22명, 대전 8명, 울산 31명, 세종 1명, 경기 184명, 강원 16명, 충북 12명, 충남 10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명, 경남 15명, 제주에서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5명, 아메리카 4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9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이며, 외국인은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