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시·도별 지부 갈무리
[개근질닷컴]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전국 시·도별 ‘미스터&미즈’ 대회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대보협이 지난달 17일 올해 첫 대회로 성공적으로 열린 ‘2021 제1회 제주보디빌딩협회장배 겸 제주도지사배 보디빌딩&피트니스선발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전국 산하 시·도지부 미스터&미즈 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5월 30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2021 제18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선수권대회’가 경기도 엘리트 보디빌딩 대회의 포문을 연다.
고양시장배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보협 최초 온라인 대회를 개최해 성료한 바 있다.
올해 고양시장배 대회 주목할 만한 점은 신설된 4개 종목이다. 기존 보디빌딩만 있었던 학생부(고등부)와 마스터즈에 피지크 종목이 신설됐다.
또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주니어(24세 이하) 체급과 지난해 미스터코리아와 Mr.YMCA에서 신설됐던 클래식피지크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6월 13일에는 반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2021 제54회 Mr.&Ms. 부산선발대회’가 2년 연속 경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오전에 보디빌딩(고등부·대학부·장년부·중년부), 남녀 피지크가 진행되며 오후에 클래식보디빌딩, 보디피트니스, 비키니, 보디빌딩 일반부가 차례대로 치러질 예정이다.
부산 대회는 무관중·무서포터즈로 진행된다. 선수 및 경기장 출입자 마스크 착용은 물론 발열검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같은날 대전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는 ‘2021 대전광역시장배 겸 제32회 Mr.Ms&피트니스 대전 오픈 선발대회’가 막을 올린다.
계측은 오전 9시, 개회식은 13시 30분에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고등부·대학부·마스터즈·일반부), 남녀 피지크, 클래식보디빌딩, 보디피트니스, 비키니피트니스, 여자 스포츠모델로 나뉘어 열린다. 여기에 생활체육 보디빌딩(8체급)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피트니스 종목은 대전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출전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시·도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6월 20일에는 대구·경북권 최강 빌더들이 총출동하는 전통의 대회 ‘2021 Mr.&Ms. 대구선발대회’가 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에서 열린다.
계측은 대회당일 해당체급 경기 1시간전에 진행되며, 개회식은 13시다. 예선전은 따로 없다.
종목은 보디빌딩(고등부·대학부·일반부), 클래식보디빌딩, 남녀 피지크, 클래식보디빌딩으로 나뉘며 생활체육 동호인 부분은 마스터즈 클래식, 남녀 뷰티바디가 따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미스터 대구로 선발된 선수는 2021년도 전국대회 1회 이상 출전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6월 26일에는 ‘제36회 Mr.전북선발대회 및 제6회 전북도지사배 보디빌딩대회’가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예정)에서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고등부·마스터즈·일반부), 남녀 피지크, 비키니, 남녀 스포츠모델, 클래식보디빌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선수 3명 미만시 종목과 체급이 통합돼 치러진다.
보디빌딩 고등부와 일반부 1위 입상자는 전국체전 전북대표에 우선적으로 선발되며, 1위자가 출전을 포기할 경우 2위자가 후순위가 된다. 2위자도 포기하면 본 협회(이사회)가 선발한다.
미스터전북 대회 다음날에는 빛고을 광주 보디빌더들의 대잔치 ‘2021 제35회 미스터&제6회 미즈광주선발대회’가 서구문화센터 공연장(금호동)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계측은 오전 10시, 경기는 13시부터 치러진다.
지난해 미스터&미즈광주는 정웅관과 김은선이 차지한 가운데 전통적으로 우수한 보디빌더들을 다수 배출해 온 광주광역시는 2020 미스터코리아 황진욱을 비롯해, 오랜 기간 국내 활약은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남겨왔다.
그렇기에 차기 광주를 대표할 선수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7월 17일에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대표 빌더를 뽑는 ‘2021 제40회 미스터 서울&제26회 미즈 서울선발대회’가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무관중·무서포터즈로 치러진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대회가 취소된 가운데, 미스터 서울 대회가 2020년 대한보디빌딩협회 산하 최초 대회로 열렸다. 당시 무대 내 마스크 착용과 사전문진표 작성 등을 포함한 철저한 방역체계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제는 무대 위의 마스크가 당연해졌지만, 2020년 미스터 서울 대회 당시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선제적으로 ‘코로나 시대’를 대응해 ‘뉴노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서보협은 올해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대회들 외에도 8월 29일 ‘2021 제7회 안성시장배 Mr.안성 및 피트니스대회’가 안성실내체육관 개최를 확정한 상태다.
▲ 그래픽=권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