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벤투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100호골’을 기록,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20-2021 세리에A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5분 2-0을 만드는 추가 골로 유벤투스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승점 3을 쌓은 유벤투스는 리그 5위(승점 72)를 유지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나폴리(승점 73)와 승점 차를 1로 줄이며 추격에 힘을 냈다.
호날두는 이날 유벤투스 이적 후 131번째로 나선 경기에서 100호 골을 터트렸다.
2018-2019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세리에A에서 80골, UEFA 챔피언스리그 14골, 코파 이탈리아 4골,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2골 등을 기록하며 세 시즌 만에 100골을 채웠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유벤투스 역사상 세 시즌 만에 이 기록을 달성한 건 호날두가 처음이다.
앞서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18골)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50골)에서도 세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더불어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8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날 득점으로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22골)와 격차를 더 벌렸다.
한편, 디발라 역시 이날 득점을 성공하며 유벤투스에서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 사진=유벤투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