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35명)보다 80명 늘어나며 지난 8일(701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보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주 초반까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이번 주에도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613명)보다 79명 늘며 700명에 육박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5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9,633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7명이 늘어나, 총 1,891명(치명률 1.46%)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1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9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27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20명, 대구 5명, 인천 17명, 광주 23명, 대전 18명, 울산 31명, 세종 2명, 경기 222명, 강원 15명, 충북 10명, 충남 19명, 전북 10명, 전남 12명, 경북 22명, 경남 30명, 제주에서 9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2명, 유럽 8명, 아메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9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7명이며, 외국인은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