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양시보디빌딩협회·인바코리아 갈무리
[개근질닷컴] 이달 30일에 열리는 고양시장배와 인바코리아 대회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참가 접수를 각각 조기 마감한다.
고양시보디빌딩협회는 13일 ‘2021 제18회 고양시장배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 참가 접수를 17일에 조기 마감한다고 밝혔다.
김동민 고양시보디빌딩협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여 인원을 한정적으로 제한하게 돼 마감 일자를 24일에서 앞당기게 됐다”고 전했다.
전날 고양시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요청에 따라 선수 및 경기장 모든 출입 인원에 대해 코로나19 사전검사(PCR) 검사 후, ‘음성 확인서’ 제출 혹은 ‘음성 확인’ 문자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올해 경기도 엘리트 보디빌딩 대회의 포문을 여는 고양시장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신설된 4개 종목이다.
기존 보디빌딩만 있었던 학생부(고등부)와 마스터즈에 피지크 종목이 첫 선을 보인다.
또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주니어(24세 이하) 체급과 지난해 미스터코리아와 Mr.YMCA에서 신설됐던 클래식피지크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한편, 고양시장배와 같은 날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개최되는 ‘2021 INBAKOREA ASIAN COMPETITION’ 대회도 참가 접수 마감 일자를 기존 26일에서 23일로 앞당겼다.
인바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분들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조기 마감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바코리아는 한국 WADA 인증 연구기관 공식 협력업체인 파이브스타글로벌과 함께 출전 선수 ‘전원 도핑테스트’를 실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인바코리아 측은 “지난해 최초로 실시한 출전자 전원 도핑 테스트를 올해도 이어간다”면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내추럴 선수들의 명예를 지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바 상반기 대회는 프로카드 지급 범위를 넓혀 종별 체급 1위 선수에게 모두 주어질 예정이다.
또 인바코리아 대회에서 체급 우승자만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전을 별도로 진행한다. 30일 대회 당일 체급 1위 선수도 참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