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OC 온라인 기자회견 캡처.
[개근질닷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온라인 기자회견이 도쿄올림픽을 반대하는 기습시위로 중단되는 파행이 빚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12일 집행위원회 뒤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사회활동가 데이비드 오브라이언은 발언권을 얻자 ‘도쿄올림픽을 반대한다’는 검은 현수막을 들고 ‘어디에서도 올림픽은 없다. 올림픽은 필요 없다”고 외쳤다.
영상에서 오브라이언은 ‘노 올림픽 인 도쿄 2020’(NO OLYMPICS in TOKYO 2020)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항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크 애덤스 IOC 홍보부장은 이 같은 상황에 놀란 듯 잠시 멈췄다가, 시위를 한 오브라이언의 화면을 중지시킨 이후 황급히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해당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상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세계인의 스포츠축제인 올림픽이 어느덧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것을 방증하는 장면.
하지만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로 1년 연기 된 2020 도쿄올림픽을 반드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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